나의 음악

백만송이 장미

불떵이 2016. 8. 23. 15:00

 

 

 

앞을 못 보는 맹인이 안내견을 데리고 길을 걷고 있었다.
한참 길을 걷고 있는데 안내견이 한쪽 다리를 들더니
맹인의 바지에 오줌을 싸는 것이었다.
그러자 그 맹인이 갑자기 주머니에서 과자를 꺼내더니

안내견에게 주려고 했다.

 



지나가던 남자가 그 광경을 지켜보다 맹인에게 한마디 했다.
"당신은 개가 당신 바지에 오줌을 쌌는데 과자를 줍니까?'
나 같으면 개 머리를 한 대 때렸을 텐데,
그러자 맹인이 말했다,


"과자를 줘야 머리가 어딨는지 알잖소,"

인생수업

 

마지막으로 바다를 본 것이 언제였는가?

아침의 냄새를 맡아 본 것은 언제였는가?

아기의 머리를 만져 본 곳은?

정말로 음식을 맛보고 즐긴 것은?

맨발로 풀밭을 걸어 본 것은?

파란 하늘을 본 것은 또 언제였는가?

많은 사람들이 바다 가까이 살지만 바다를 볼 시간이 없다

죽음을 앞둔 사람들은 한 번만 더 별을 보고 싶다고,

바다를 보고 싶다고 말한다,

 

삶의 마지막 순간에 바다와 하늘과 별 또는 사랑하는 사람들을

한 번만 더 볼 수 있게 해달라고 기도하지 말라

지금 그들을 보러 가라

 

생의마지막 순간에 간절히 원하게 될 것,

그것을 지금 하라

 

어느 일간지에서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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